사일런트 힐(Silent Hill, 2006)

로즈의 딸 샤론은 밤마다 이상한 증세를 보이며 끊임없이 ‘사일런트 힐’을 되뇌인다. ‘사일런트 힐’이야말로 딸을 치료할 해답을 쥐고 있다고 확신한 로즈는 딸과 함께 30년전 화재로 사라져버린 마을 ‘사일런트 힐’로 향한다. 하지만 마을의 경계에서 뜻하지 않는 사고를 당하고 의식을 회복했을 때, 이미 […]

화이트 노이즈(White Noise, 2005)

사랑하는 아내, 안나를 잃은 존은 어느날, 죽은 아내의 목소리가 라디오와 자동 응답기를 통해 들려오자 혼란에 빠진다. 이에 앞서 레이몬드라는 남자가 존을 찾아와 자신도 안나로부터 메시지를 들었다고 했지만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그를 돌려 보낸다. 그러나 존은 혹시나 하는 […]

허리케인 카터(The Hurricane, 1999)

11살 때 친구를 성추행하려던 백인 고위층을 공격한 죄로 소년원에 간 흑인 소년 카터는 8년 뒤 소년원을 탈출하고 권투로 몸을 단련한다. 그러나 집요한 페스카는 제대한 그를 잡아 남은 형기를 채우게 한다. 교도소에서 더 강한 ‘투사’로 다듬어진 카터는, 세계 챔피언을 바라보는 복서 […]

더 게임(The Game, 1997)

증권중개인인 오튼은 샌프란시스코의 백만장자. 성공가도를 달려온 그는 오만하고 이기적인 성격의 완벽주의자로 부인과 이혼하고, 하나뿐인 동생 콘래드와도 거의 연락없이 지내고 있다. 마흔 여덟번째 생일에도 변함없이 일에 묻혀 바쁘게 지내던 오튼은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콘래드로부터 뜻밖의 선물을 받는다. 콘래드는 무료한 일상에 할력소가 […]

파프리카(Paprika, 1991)

싱그러운 젊음과 아름다움을 지닌 여성 밈마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약혼자 니노를 도와주기 위해 딱 15일만 매춘을 하기로 결심한다. 맘에 없는 매춘 일을 하면서도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악착같이 돈을 모으던 밈마는 아름다운 엉덩이를 가졌다고 해서 사창가에서 ‘파프리카’라는 예명을 얻게 된다.   손님들에게 […]

파가니니(Kinski Paganini, 1989)

파가니니는 돈과 여자, 그리고 광적인 음악에의 열정으로 살다간 사람이다. 그의 음악에는 유혹과 전율과 엄청난 희열이 분출하고 있다. 당시의 사람들은 그를 가리켜 악마에게 영혼을 판 대가로 바이올린의 천재성을 얻어냈다며 마성에 찬 그의 음악을 시기하면서도 사랑했다.   파가니니의 연주는 쳬중을 광풍 속으로 […]

007 카지노 로얄(Casino Royale, 1967)

원래 007 시리즈 5편이지만, 영화 007에는 포함하지 않는게 일반적이다. 작가 이안 플레밍은 자신의 데뷔작 ‘카지노 로얄’을 너무 아껴서 007의 영화화 판권을 넘길 때 이것만은 제외시켰다. 그러나 그가 죽은 후 유족들로부터 미국의 다른 제작자에게 권리가 넘겨졌고, 완전히 다른 엉뚱한 코미디 영화로 […]

지상에서 영원으로(From Here to Eternity, 1953)

제2차 세계대전 직전 하와이 호놀룰루 미군기지 스코필드 부대에 전속돼 온 이등병 프루잇은 전직 권투 미들급 챔피언이다. 그는 과거 시합 중 상대 선수의 눈을 멀게 한 뒤로는 다시는 권투를 하지 않겠다고 맹세했었다. 하지만 중대장은 중대간의 권투 시합 때문에 그를 다시 링 […]